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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백신 3만6876명 접종완료…요양병원 접종률 75%

등록 2021.03.08 1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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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4234명 접종받아 접종률 54.7%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총 467건으로

[서울=뉴시스]동작구청 코로나19 1차 대응 관계자가 8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예방 접종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작구청 코로나19 1차 대응 관계자가 8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예방 접종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2021.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서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총 3만6876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기관별로 요양병원에서 1만2910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75.1%를 기록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첫 접종을 시작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만6876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대상자 13만2694명 중 27.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날인 7일 신규 접종자는 424명이었다.

시는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차분히 접종 진행 중"이라며 "접종은 당일 예진 과정에서 의사 판단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접종대상자가 접종을) 따로 치소하거나 연기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접종 기관별로 요양병원에서는 1만2910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75.1%로 집계됐다. 요양시설은 4234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54.7%이다.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중 198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1.9%이다.

지난 4일 접종을 시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도 현재 1만6879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19.9%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대상자 중 2655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19.1%를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날까지 총 46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3.04. [email protected]

8일에는 1단계 접종대상자 중 22개 시설 1141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8개소에서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요양시설 14개소 중 7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4개소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나머지 3개소는 위탁접종을 시행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62개소에서도 접종이 진행된다. 다만 현장상황에 따라 당일 이행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지만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고 접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과장은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접종을 받아 의심되는 이상반응 등에 대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전문가들이 인과성 등을 조사 중으로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과장은 "현재까지 접종이 이뤄진 전 세계 국가의 사례를 볼 때에도 접종 후 이상반응이 다수 발생했다"면서도 "백신과 인과관계가 입증된 사망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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