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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채권금리 상승에 사흘째 속락...0.22%↓

등록 2021.03.08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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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채권금리 상승에 사흘째 속락...0.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자금유출 우려에 주력 기술주에 매출이 출회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해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35.12 포인트, 0.22% 하락한 1만5820.11로 거래를 마쳤다.

1만5943.37로 출발한 지수는 1만5816.50~1만6074.97 간을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985.88로 43.54 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1~2월 무역통계에서 수출입이 대폭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지수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압도적인 전자기기주가 0.62% 하락하며 장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54%, 식품주 0.95%, 석유화학주 0.81%, 방직주 0.59%, 제지주 0.92%, 건설주 0.27%, 금융주 0.60% 각각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46개는 하락하고 421개가 올랐으며 96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 국제전자, 통신주 위안촨 전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40% 가까이 급감한 전자기기주 메이진 실업 역시 밀렸다.

잉한(穎漢), 톈위(天鈺), 위안젠(遠見), 웨이성(爲升), 청타이(晟鈦)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은행주와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등 화학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식품주 퉁이기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치커우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롄제(聯傑) 타이다(台達) 화학, 야쥐(亞聚), 젠치(建碁)는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2813억1300만 대만달러(약 11조3650억원)를 기록했다. 췬좡광전, 롄화전자, 유다광전, 치푸방(期富邦) VIX, 중화항공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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