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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신고센터 운영

등록 2021.03.08 17: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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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행 의료진 의료기관 대상

의협 제작 앱·홈페이지 통해 신고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03.0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발생하고 있는 이상반응 사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을 보호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의협이 제작한 ‘코로나 팩트’ 스마트폰 앱 또는 해당 사이트(http://coronafact.org/vaccine)로 접속해 접종 백신 종류와 기관명, 접종 일시, 이상반응 발생과 진단 일시, 이상반응 종류와 처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신고 대상은 백신접종을 실시한 의료진 또는 의료기관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신고가 가능하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지난 7일까지 31만여 명이 접종을 마친 가운데 3900여 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지난 2월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한 데 이어 이달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상황실을 가동해 문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 중증 특히 사망 등의 경우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정부가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조사해 발표해야 한다”며 “이상반응에 따른 보상 또한 정부가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접종에 참여하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접종 관련 사고와 의료분쟁 발생 시 법적·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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