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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신임 관세청장 "연공서열 완전 탈피"…성과중심 인사

등록 2021.03.29 1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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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임식서 인사원칙 발혀…인사 예측가능성 높일 것

경제회복 지원 및 공정하고 엄정한 관세행정 중점 추진

[대전=뉴시스]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는 임재현 관세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는 임재현 관세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임재현 신임 관세청장은 29일 "연공서열·연고주의식 인사관행에서 완전히 탈피해 능력있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관리자와 직원을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임 신임 청장은 이날 가진 취임식에서 "조직의 전문성을 높여야 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서는 관세공무원이 전문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과 조직의 전문성을 끌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성과중심의 인사라고 본다"면서 "동료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또 "승진과 전보 등 인사시기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공정사회 실현과 공직윤리 확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는 만큼 더 엄격한 윤리기준을 세우고 제복공무원으로 명예와 긍지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중점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임 청장은 "글로벌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 경제활력을 회복키 위한 정책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면서 "자유무역협정 활용과 물류·보세산업 지원 등 모든 업무분야에서 관행을 벗어나 창의성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청장은 "세정의 핵심은 포용과 공정에 있다"며 "납세자  권익보호에 힘쓰는 한편 고의적 조세회피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범죄 처단 등 빈틈없는 관세국경 관리,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비한 디지털 행정혁신 지속, 조직개편에 따른 중장기전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연세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청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뒤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및 세제실장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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