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악으로 치닫는 코로나…이라크 확진·인도 사망 '최고치'

등록 2021.04.01 01:19: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도 하루 사망 354명…100일여 만에 최다

이라크 신규 확진 6664명, 역대 최고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 거리에서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해 코로나19 복장을 한 교통순경이 한 자전거 운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있다. 2021.03.31.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 거리에서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해 코로나19 복장을 한 교통순경이 한 자전거 운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있다. 2021.03.3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공급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국가들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는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3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7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인도 보건당국은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매우,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CNN이 인도 보건당국 자료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인도는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연일 경신했다. 서북부 펀자브를 비롯한 6개 주에서 80%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인도에선 120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6만2468명이다.

인도는 지난 1월1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300만 개 이상의 백신을 공급했다. 4월1일부턴 45세 이상이면 누구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라크는 이날 66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85만900여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37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만4323명이 됐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만7041명으로, 이 중 468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