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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알뜰폰 가입안내서 QR 코드로 대체…"통신업계 최초"

등록 2021.04.01 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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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알뜰폰 가입안내서 QR 코드로 대체…"통신업계 최초"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종이에 인쇄된 가입안내서를 QR 코드로 대체한다고 1일 밝혔다.

QR코드는 일종의 바코드로 빠른 디코딩이 가능하고 대용량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상품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보는 데 유용하다.

SK텔링크는 지난 2019년부터 쉬운 정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소소한소통’과 협업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SK 세븐모바일 착한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불필요한 종이 낭비 및 버려지는 종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소한소통’과 함께 만든 ‘착한 가입안내서’를 디지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SK 세븐모바일’ 가입자들은 유심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종이없는 착한 가입 안내서’로 이동해 휴대폰 설정방법, AS 안내 등의 기존 내용을 그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QR코드가 인쇄된 유심봉투와 배송상자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자립을 후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립앤위립’과 함께 어르신들이 수거한 폐지로 만든 재생지로 제작해 낭비되는 종이를 최소화했다.

‘착한 가입안내서’를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QR코드로 제공하면 30년 아름 나무를 1년에 100그루 이상을 살리는 셈이다. SK텔링크는 이렇게 절감한 연간 약 1억원의 제작비를 기부포인트 전환이나 대고객 서비스 개선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SK텔링크는 ‘SK 세븐모바일’의 에코 패키지 전략을 통해 SK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확산에 동참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비즈니스도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K텔링크 김광주 MVNO사업본부장은 "그동안 SK 세븐모바일이 추구해온 친환경 전략의 일환으로 ‘착한 가입안내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재생지를 활용한 택배상자 및 유심 봉투,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임택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유심카드 제작, 가입안내서 QR코드 제공 등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일상에서 현명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코 패키지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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