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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 중 '스테리그마토시스틴' 오염 수준 안전"

등록 2021.04.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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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곰팡이독소 노출수준…인체 위해우려 없는 수준

식약처 "식품 중 '스테리그마토시스틴' 오염 수준 안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의 일상 섭취로 인한 신종 곰팡이독소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은 곰팡이가 아플라톡신을 생성하는 대사 과정의 중간 대사체다. 곡류·커피·치즈 등에서 검출되는 간독성 물질이다.

이번 조사는 신종 곰팡이 독소의 한 종류인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동물실험에서 폐암·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품 섭취를 통한 인체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원은 국내 소비가 많은 식품 118개 품목·1135건(농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의 오염도 및 노출 수준을 평가했다.

1135건 중 46건(검출률 4.05%)에서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검출됐다. 평균 오염도(최소~최대)는 0.033(0.08~10.07) μg/kg로 확인됐다.
 
일상 섭취로 인한 우리 국민의 노출량은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온난화 기후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신종 곰팡이 독소에 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곰팡이 독소에 대한 위해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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