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민대표 만남으로 유세 '마침표'…"승리 예감"
"내일 단순한 투표 아냐…여러분의 꿈에 투표해달라"
"바람이 늦게 불은 아쉬움 있지만 끝까지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캠프 홍보원들이 선물한 운동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04.06.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이날 밤 광화문 앞에서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직업을 대표하는 10명의 시민대표들을 만나 차기 서울시장의 과제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강화,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확대, 장애인·다문화 가정 차별 해소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내일 한사람 한사람의 투표는 단순한 투표가 아니다. 저쪽과 이쪽을 가르는 투표도 아니다"라며 "서울시민의 염원이 담긴 투표고 서울의 미래에 대한 꿈이 담긴 투표다. 여러분의 꿈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4.06. [email protected]
공식선거 운동 기간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주 금요일(2일)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늦게 불은 아쉬움이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한마디만 부탁한다는 요청에는 "지지자로부터 사진을 하나 받았는데 오 후보가 부인 재산세 신고를 제대로 안 했더라. 내일 공보문이 붙는다는 사진을 받았다"며 "그 사진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정확하지 못한 후보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4.06. [email protected]
그러면서도 "어쨌든 같이 선거를 치른 같은 경쟁자로서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장이 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도입한 대중교통 체계를 바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잘한 것은 잘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직선적인 성격"이라며 "버스중앙차선제는 괜찮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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