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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민 공익수당 꼭 신청 하세요”

등록 2021.04.07 1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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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어업 농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

전북 정읍시청.

전북 정읍시청.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농민 공익수당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정읍시는 오는 30일 마감되는 ‘2021년 농민 공익수당 지원사업’에 전체 1만1316개 지원 대상자 중 1만771개 농가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갖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 및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라북도에 있으면서 2년 이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고, 전북도 내 1000㎡ 이상을 실제 경작하는 농가다.

올해에는 양봉농가와 어업 농가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양봉농가는 올 1월 1일 기준 도내 시·군에 등록(토종 10군, 서양종 30군, 혼합 30군)되어 있으면서 꿀벌을 사육해야 하고, 어업 농가는 올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라북도에 있으면서 2년 이상 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준한 정읍시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양봉(50개 농가)과 어업(46개 농가) 포함 1만1316개 농가로 지난해 1만628개 농가보다 688개 농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 64억여원에서 67억8900여만원으로 3억6000여만원 증가했다.

시는 지원 대상자에게는 오는 9월 중(추석 전)에 농가당 연간 60만원의 ‘정향누리상품권(정읍지역상품권)’을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민 공익수당 신청 기간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홍보와 신청 독려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 주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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