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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민 "참패 검찰개혁 탓 아냐…언론개혁도 해내야"

등록 2021.04.09 09:34:19수정 2021.04.09 0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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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공정 해소 안 되는 건 '불공정한' 검찰 탓"

"불공정 확산시키는 언론도 제자리에 돌려놔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가정보원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가정보원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 "검찰개혁, 언론개혁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대표적 초선 강경파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한 개혁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 때문에 선거에 진 것이라는 얘기도 들리나 지지자들과 국민은 검찰개혁 때문에 지치지 않았다"며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LH 사태가 터지면서 지지율이 하락이 촉발된 것이지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불공정을 해소하는 것이다. 영리하고 신속하게 180석을 활용해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권한을 가진 기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검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검찰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불공정한 기관이 되었다. 권한이 집중되어 있고, 외부의 감시와 감독을 받지 않아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이해되고 있다"면서 "그러니 우리 사회의 만연한 불공정을 검찰이 나서서 해결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중단없이 검찰을 개혁해 우리 사회의 공정성 회복의 틀을 복원해야 한다"며 "그리고 불공정을 확산시키는 언론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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