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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진들 "야권통합 민의에 순명…국민의당 포용해야"

등록 2021.04.13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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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통합 논의, 두부모 베듯 협량하게 해선 안돼"

장제원 "당대표, 통합정당 판 깔아야…전대는 '대통합'"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일부 중진들이 13일 야당 간 합당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국민의당을 품고 포용하는 좀 더 인내심 깊은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두려운 건 오직 국민뿐, 야권통합을 이뤄달라는 민의에 순명(順命)하는 자세이면 좋겠다. 모처럼의 통합 논의를 칼로 두부모 베듯이 협량하게 해서야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차기 당대표가 통합정당의 판을 깔고, 국민의 직접 선택을 받을 대선 후보에게 혁신의 월계관을 씌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는 두 개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통합이고, 또 하나는 혁신"이라며 "전당대회에서는 '대통합'을,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대선 후보들 간의 뜨거운 혁신 경쟁을 통해 혁신정당의 완결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권 대통합의 용광로가 될 전당대회, 혁신 대통령 후보를 탄생시킬 대통령 후보 경선, 이것을 성공시켜야 정권 탈환이라는 목표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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