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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밤새 24명 코로나19 확진…교회·학교 등 집단감염 지속

등록 2021.04.13 1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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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9명과 익산 5명, 전주 4명 등 6개 시군

유학생 17명과 교회 42명, 초등 33명 등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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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교회·학교·유학생발 등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에 총 24명(전북 1724~1747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완주 9명과 익산 5명, 전주 4명, 정읍 4명, 무주 1명, 군산 1명 등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완주 확진자(전북 1725번, 전북 1734~1739번) 상당수는 우즈벡 유학생과 연결고리가 확인됐다. 이 유학생과 연결고리가 있는 확진자는 완주를 중심으로 총 17명으로 늘었다.

전주 초등학교와 연결고리가 있는 확진자(전북 1724·1730번)도 추가됐다. 밤새 2명이 추가돼 초등학교발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증가했다. 익산 한 교회와 연결된 확진자(전북 1744번)도 추가돼 총 42명으로 올라섰다.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1656번과 연결된 확진자도 정읍에서 1명(전북 1732번)이 추가돼 1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집단발생을 정읍시 한 시의원을 시발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 외 자가격리 중 확진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등 복잡한 확진사례가 나왔다. 일자별로는 지난 7일 24명과 10일 40명, 12일 25명 등 최근 수일 동안 매일 20명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6~11일까지 1 이상을 기록하다가, 전날 0.98로 소폭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역학조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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