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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年매출 1조…문화콘텐츠 수출 기업으로 성장

등록 2021.04.13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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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1조73억, 영업익 3646억, 당기순익 3155억

크로스파이어·로스트아크·에픽세븐 글로벌 흥행 성과

해외 매출 8430억원…전체 매출의 84% 비중

올해 '크로스파이어X' 서구 시장 도전…IP 확장 지속

스마일게이트 年매출 1조…문화콘텐츠 수출 기업으로 성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대표 IP(지적재산권) 게임들의 견고한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의 연결 매출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매출 1조 73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 당기 순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해외 게임 매출은 84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 대표작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21%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소니 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의 배급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18억 뷰어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했으며 새롭게 발굴하고 확보한 IP를 활용해 본격적인 문화 산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고티(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린다는 포부도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흥행과 호평을 받은 ‘Perfect dark’, ‘Horizon Zero Dawn’ 등 작품의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에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의 주력 IP들이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그 동안 해외에서 거둔 수익 성과를 우리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CSR/ CSV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 우리 사회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은 지금까지 2000 여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청년 창업 지원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 환경을 조성 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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