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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측 "김정현 드라마 논란 무관…연인간 애정 싸움"

등록 2021.04.13 2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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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내일의 기억'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주연 서예지와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서예지가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2021.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내일의 기억'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주연 서예지와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서예지가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2021.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서예지 측이 최근 배우 김정현 관련 논란에 대해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해명했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입장을 통해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정현이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 등 멜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본 수정을 요구한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함께 당시 김정현과 서예지의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파장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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