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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의혹 반박속 논란 계속…김정현은 입 열까?

등록 2021.04.14 1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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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학폭 의혹 반박했지만 후폭풍 계속

"김정현, 입장 밝히겠다는 의사 표명해"

[서울=뉴시스]배우 김정현.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김정현.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서예지 측이 배우 김정현과 과거 연인관계임을 인정했지만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면서 당사자인 김정현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현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예지 측은 침묵을 깨고 김정현 논란 관련 해명 입장을 내놨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영향을 끼치며 조종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가 공개되면서 오해를 불렀고, 연인 간 흔히 있는 애정 다툼 정도였다는 해명이다. 당시 김정현도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예지 측은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김정현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도 전했다. 논란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서예지 측이 입장을 우선 밝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정현이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언제 내놓을지 주목된다. 다만 곧바로 입장을 밝힐지는 미지수다. 김정현은 최근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련 분쟁도 겪고 있다. 서예지 측도 "(김정현 측이)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다"고 전했다.

앞서 서예지는 김정현이 지난 2018년 7월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불거졌던 태도 및 하차에 관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뉴시스]지난 1일 온라인을 통해 '내일의 기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 서예지와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서예지가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2021.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1일 온라인을 통해 '내일의 기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 서예지와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서예지가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2021.04.01 [email protected]

당시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건강을 이유로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김정현이 당시 서현과의 스킨십 등 멜로 신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본 수정을 요구한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함께 김정현과 서예지의 메시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당시 김정현의 태도가 연인이었던 서예지로 인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딱딱씨(김정현). 스킨십 다 빼시고요", "(대본) 수정 잘하고", "스킨십 노노" 등의 내용을 보냈다. 김정현도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 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감독한테 다시 한번 로맨스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 등의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같은 논란은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루머로 번지고 있다. 학교 폭력 및 학력 의혹부터 스태프 갑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서예지 측은 학력 관련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활동 시작으로 다니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학폭 관련 의혹은 일절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서예지가 출연한 영화 '내일의 기억'과 출연 예정이었던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등 작품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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