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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김현우·오영주 2년만에 재회..."우리 둘 다 당황했다"

등록 2021.04.15 09:34:01수정 2021.04.15 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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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렌즈' 14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프렌즈' 14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채널A '프렌즈' 오영주와 김현우가 2년 만에 재회해 그동안 쌓인 감정을 털고, 두 번째 만남을 기약했다.

14일 방송된 '프렌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김현우와 오영주의 재회가 그려졌다. 정재호와 이가흔의 계획 하에 2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현우는 짝짓기 프로그램 2018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와 달리, 자신을 선택한 오영주 대신 임현주를 택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만남을 주선한 정재호와 이가흔은 약속을 핑계로 떠났고, 남겨진 김현우와 오영주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결국 오영주자 "잘 지냈어?"라고 물으면서 침묵을 깼다. 김현우는 오영주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면서 "둘이서 이렇게 이야기할 줄은 몰랐다"고 했고, 오영주도 "나도 이런 날이. 그런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한참을 어색해하다가 먼저 다가간 건 오영주였다. 그는 김현우에게 "오빠 커피 좀 달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오영주는 김현우의 빨대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어 김현우가 준비한 화이트데이 초콜릿을 먹으며 분위기를 이완시켰다.

오영주는 "오빠를 오랜만에 보면 어떨까? 한 가지 마음으로 오빠를 언젠가 본다면, 오늘은 좀 보면 되게 반갑겠다는 마음이 들더라"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김현우는 그런 오영주에 "나는 나 되게 싫어할 줄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현우가 "날 되게 싫어할 줄 알았다"고 털어놓자, 오영주는 "그런 마음 이제 없는 것 같다. 싫어하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시간이 너무 지났고, 미움, 섭섭함 여러 가지 마음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옛날에 있었다면, 지금은 보면 반갑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하트시그널2' 2018년 마지막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트시그널2' 2018년 마지막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이기훈이 김현우와의 만남이 어땠는지 묻자, 오영주는 "우리 둘 다 당황했다. 마치 외딴 섬에 남겨진 사람들처럼 되게 어색했다. 그러다가 얘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기훈은 "남녀 사이로 일단 감정을 공유한 사이라서 대화하기 편했을 수도 있겠다"며 "둘이 따로 만날 자리가 생길 것 같냐"고 물었다. 오영주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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