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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이른 아침 돌풍, 천둥·번개 동반 비…오후 그쳐

등록 2021.04.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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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모든 지역에서 그쳐…예상 강수량 5~20㎜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절기상 '춘분'이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3.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절기상 '춘분'이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3.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16일 경기남부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아침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낮 12시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3시에는 모든 지역에서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전날(0~7도)보다 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이 5도 이상이 되겠다.다만 바람이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8도·여주 5도 등 5~10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5도·시흥 14도 등 14~17도로 예상된다.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낮까지 서해중부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경기앞바다도 초속 7~14m/s)로 강하게 불겠다.

중국 상해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이 서해안으로 빠르게 다가오면서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돼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늘 상태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돌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바람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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