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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일대 2000가구 수돗물 또 끊겨…'주민 불편'

등록 2021.04.15 22: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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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일대 2000가구 수돗물 또 끊겨…'주민 불편'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 일대에서 수돗물 공급이 또다시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의 한 공사장에서 100㎜ 상수도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복구에 나선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약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50분께 배관보수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서구 당하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의 빌라와 다세대 주택 등 2000여 세대에서 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저수조 용량이 커 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고 발생 시간이 퇴근시간과 맞물려 복구까지 2시간 가량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께 서구 당하동, 마전동, 원당동의 고지대에 위치한 주택과 빌라 2000여세대에서도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약 7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물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수돗물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물이 끊긴 것으로 보고 팔당취수장에서 원수를 추가로 확보해 이날 오전 1시께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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