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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세월호 진실규명, 안전한 대한민국 출발점"

등록 2021.04.16 1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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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7주기 맞아 추모의 글

국민안전,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

[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을 찾은 유가족들이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1.04.11.hyein0342@newsis.com

[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을 찾은 유가족들이 추모식을 하고 있다. 2021.04.1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글을 통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긴 슬픔의 시간을 보내는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지사는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며 “또한 아이들에게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국민적 각성의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느덧 7년이 지나 새봄을 맞았지만, 진상규명은 아직도 표류하고 있어 마음 한편은 여전히 시리다”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그 진상을 밝히는 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찾아올 새봄에는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길 소망하고, 전남도가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또 “생업을 뒤로한 채 실종자를 수색하고 유가족을 내 가족처럼 돌봐준 진도군민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늘 간직하겠다”며 “이 같은 연대와 배려의 정신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전염병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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