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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환절기 반려동물 털빠짐, 어떻게 관리할까

등록 2021.04.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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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환절기 반려동물 털빠짐, 어떻게 관리할까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사람들은 환절기가 왔음을 체감한다.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털의 변화로 이를 알아차린다. 환절기가 되면 반려동물 털 빠짐이 눈에 띄게 심해지기 때문이다.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온 집안에 털이 날리기 일쑤다.

반려동물 털갈이는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다.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어 이를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몸을 보호한다. 유독 특정 부위에만 털이 빠진다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털갈이가 아닐 수도 있다. 특히 털이 빠진 부위에 새로운 털이 자라지 않는다면 탈모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털 빠짐과 탈모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털 양이 감소하거나 탈모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형태도 존재한다. 평소 빗질을 통해 반려동물 털이 빠지는 양과 형태를 숙지하고, 피부상태도 살펴야 한다.

빗질은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털 엉킴을 막고 피하 모세혈관을 자극해 건강한 피부 유지를 돕는다. 죽은 털도 솎아내 털갈이 진행 기간 또한 줄일 수 있다.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목욕 전에는 필수로 행할 것을 권장한다.

빗질하면서 평소와 털이 빠지는 양상이 다르게 느껴지면 가까운 병원에서 탈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 원인은 호르몬,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원인을 특정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털 빠짐으로 약해진 모근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울지마마이펫 '신비한약탕'은 강아지·고양이 겸용 입욕제다. 대나무목초액과 약모밀가루, 개똥쑥오일을 154시간 고아낸 후 추출한 진액으로 만들었다. 반려동물의 약해진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준다. 37~38도 따뜻한 물에 신비한약탕을 스포이트로 1~2번 넣고 풀어준 후 반려동물 몸에 끼얹어 약 5분간 마사지하고 헹구면 된다. 모근 속 각질과 노폐물이 부드럽게 불어나 자극없이 제거되고, 영양성분이 쉽게 흡수된다. 물의 양을 알맞게 조절해 전신욕, 반신욕, 족욕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물이나 보습제에 섞어 미스트로 뿌려주면 일상생활에서도 수시로 털 빠짐을 케어할 수 있다. 자극적인 인공 향이 들어가지 않아 민감한 반려동물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모 변화는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털이 예전보다 많이 빠지지 않는지, 굵기가 차이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신경쓰면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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