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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TV판 '반지의 제왕' 시즌1 제작에 5000억 이상 투입

등록 2021.04.17 1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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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반지의 제왕'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1.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반지의 제왕'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1.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TV 드라마 '반지의 제왕' 시즌 1편 제작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스튜어트 내시 뉴질랜드 경제개발·관광장관은 이 판타지 드라마의 시즌 1편 제작비는 최소 4억6500만달러(5190억원)로 가장 비싼 TV 시리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TV 시리즈물 단일 시즌을 제작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으로 최대 규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일례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HBO의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도 시즌당 제작비는 약 1억달러에 그쳤다.

'반지의 제왕'은 영국 영문학자 J.R.R. 톨킨이 쓴 판타지 소설로, 뉴질랜드의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2000년대 초반 3부작의 영화로 만들었다.
 
아마존은 이 작품의 드라마화를 위해 2017년 판권을 구매하는 데만 약 2억5000만달러를 지불했다.

아마존의 TV판 '반지의 제왕' 역시 영화와 같이 뉴질랜드에서 촬영한다. 총 다섯 시즌분을 촬영하며 스핀오프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뉴질랜드 정부와의 협약에 따라 제작비 가운데 1억1400만달러를 세금 환급 형태로 돌려받는다.

TV판 '반지의 제왕'은 올해 말 방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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