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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주택 공시가격 산정, 지방으로 이양해야"

등록 2021.04.18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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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8일 서울시청에서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8일 서울시청에서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회동에 참석해 정부의 주택 공시가격 산정, 일률적 코로나 방역,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며 지방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야당 광역단체장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공동건의문 발표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북은 주택 공시가격이 오히려 내린 곳도 있어 수도권과 사정이 다르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돼 수도권은 땅값이 오르지만 지방은 내리는 곳도 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 공시가격 산정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인구밀도와 지역사정이 다른 서울과 울릉도를 똑같은 거리두기 기준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이 있는 우리 지역의 경기가 아주 어렵다"며 "지방의 상황을 중앙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우리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건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야당 단체장들이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여당 단체장들은 발언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야당 단체장들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서 자주 만나서 중앙정부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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