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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시즌 2승 도전…노경은 첫 출격

등록 2021.04.2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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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두산 마무리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2020.11.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두산 마무리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2020.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영건 이영하(24)와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37)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20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한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과 2연패를 당한 롯데가 대결한다.

두산은 시즌 7승 6패를 기록해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포수 박세혁의 안와골절 부상, 정수빈의 내복사근 부상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영하는 올해 세 번째 경기에 등판한다.

이영하는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던 이영하는 지난 14일 KT 위즈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마무리로 전업한 이영하는 올해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이영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영하는 아직 구속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그는 개막 전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곤혹을 치렀지만, 경기를 거듭할 수록 구위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하는 경기운영 면에서는 마무리보다 선발투수로 던질 때 훨씬 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하는 선발로 돌아온 만큼 17승을 올렸던 2019년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롯데 제공)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롯데 제공)

노경은은 올해 처음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25경기에 등판한 노경은은 5승 10패 평균자책점 4.87로 부진했다. 6월까지는 무난한 성적을 올렸지만, 7월부터 난조에 빠지면서 끝내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노경은은 이번 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다.

노경은은 올해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달 22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속 140㎞대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너클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점검했다.

노경은은 선발의 한 자리를 루키 김진욱에게 내줘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한 달 만에 기회를 잡았다.

노경은은 지난해 두산전에 세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2.1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노경은의 노련한 투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는 19일 현재 5승 8패를 기록해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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