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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투자 초당적 합의 '안간힘'…2차 회의 개최

등록 2021.04.19 17: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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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초당파 의원들과 2조2500억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1.04.19.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초당파 의원들과 2조2500억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1.04.1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제안한 2조2500억 달러(25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과 관련해 19일(현지시간) 초당파 의원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5명, 공화당 4명, 무소속 1명 등 초당파 의원 10명과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상원의원 5명(민주·공화 각 2명, 무소속 1명), 하원의원 5명(민주 3명·공화 2명) 등 양원 의원이 모두 포함됐다.

이들은 주지사 또는 시장을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백악관은 "주 또는 시의 선출직 공무원을 역임한 이들은 연방 정부의 인프라 재건 투자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초당파 의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2시간여 동안 8명의 초당파 의원들과 만났다.

이 같은 만남은 자신이 제안한 매머드급 인프라 투자 법안의 초당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공화당은 인프라 투자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재원 마련을 위한 과도한 증세 등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 초과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는 중도파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일각에서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25%를 인상하는 절충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 외에 공화당은 6000억~8000억 달러 규모의 자체 법안도 마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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