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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5월 정기연주회…'시작과 마지막의 노래'

등록 2021.04.20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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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KBS교향악단 제공)2021.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KBS교향악단 제공)2021.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KBS교향악단이 5월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6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시작과 마지막의 노래'를 주제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디르크 카프탄이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소프라노 황수미가 함께할 예정이다. 작년 2월 코로나로 리허설 하루 전 공연이 취소되어 나란히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던 두 연주자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 위해 1년 2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1부에서는 극도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소프라노 황수미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 곡은 슈트라우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로, 작곡가가 전하는 삶과 음악에 대한 고별인사를 황수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황수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이 곡을 부른 바 있다.

2부에서는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디르크 카프탄의 지휘로 중세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담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 '낭만적'을 무대에 올린다. 브루크너를 위대한 작곡자의 반열로 올려준 이 곡은 브루크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브루크너 개시'라고 불리는 브루크너만의 특징적인 작곡 방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작품이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약속된 무대에 14개월 만에 오르게 되었지만, 벌써부터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음악을 나눌 생각에 몹시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공연은 한 자리 띄어앉기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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