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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濠와 트래블버블 시행 하루만에 공항 직원 양성반응

등록 2021.04.20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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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과 관련됐다는 증거 없다" 트래블 버블 계속 시행 방침

[시드니=AP/뉴시스]19일 호주와 뉴질랜드 간 '트래블 버블'이 시작되면서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여장 남성들(드래그 퀸)이 뉴질랜드 여행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 중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에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으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제한조치가 완화된다. 2021.04.19.

[시드니=AP/뉴시스]19일 호주와 뉴질랜드 간 '트래블 버블'이 시작되면서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여장 남성들(드래그 퀸)이 뉴질랜드 여행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 중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에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으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제한조치가 완화된다. 2021.04.1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의 직원 한 명이 호주와의 트래블 버블 시행 하루만인 20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BBC가 보도했다.

뉴질랜드는 그러나 이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이 트래블 버블 시행과 관련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트래블 버블은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1년여만에 처음으로 수천 명의 승객들이 호주와 뉴질랜드 두 나라를 오고 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공항 직원은 위험도가 높은 국가로부터 온 항공기를 청소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또 감염된 근로자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히며, 백신 접종이 감염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감염된다 하더라도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사망할 위험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는 아직 통화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양국 간 트래블 버블 시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 트래블 버블 시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 모두 엄격한 통제와 단속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을 성공적으로 억제, 찬사를 받아왔다. 지금까지 호주에서는 910명, 뉴질랜드에서는 2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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