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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기악' 무대

등록 2021.04.20 1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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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현육각보존회(사진=국립국악원 제공)2021.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현육각보존회(사진=국립국악원 제공)2021.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국악원이 상반기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선보인다.

'일이관지'는 '명인들의 예술혼에 담겨진 이치가 오랜 세월 이어 온 전통 국악의 명맥에 일관한다'는 뜻이다. 국악을 장르별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4월 기악으로 시작해 연희와 무용(5월), 성악(6월)으로 이어진다.

국악원은 모든 공연에 해설을 더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곡목 소개를 비롯해 각 명인들에 대한 삶의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해설과 진행은 국악방송 사장을 역임한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가 맡는다.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 풍류사랑방에서 관객을 찾는 '기악' 공연은 민속악과 정악을 대표하는 4개 단체가 무대를 장식한다.

20일 공연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이철주·김무경 명인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삼현육각보존회'가 '관악영산회상'과 '경기시나위' 연주를 통해 경기 민속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21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출연해 삼현육각 편성으로 '대풍류'를 전한다. 이날 민속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정악의 대표 악곡이라 할 수 있는 '영산회상'을 조금 다르게 구성한 '별곡'을 연주한다. 본래 '영산회상'의 악장 순서에 변화를 주고 색다른 계통의 곡을 붙여 '재밌는 음악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바른 음악 농사를 짓는 모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정악 연주단체 '정농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정악의 고전으로 꼽히는 '영산회상'의 전바탕을 원형 그대로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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