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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스리그 2024년부터 36개팀으로 참가 확대

등록 2021.04.20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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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럽슈퍼리그 반대 의사

[리스본=AP/뉴시스] UEFA가 챔피언스리그 개혁안을 발표했다. 2020.08.12.

[리스본=AP/뉴시스] UEFA가 챔피언스리그 개혁안을 발표했다. 2020.08.1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기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참가 클럽이 확대된다.

UEFA는 19일(현지시간) 새로운 대회 방식을 발표하면서 2024~2025시즌부터 기존 32개 팀이 아닌 36개 팀이 경쟁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조별리그가 아닌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존에는 조별리그에서 한 팀이 3개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총 6경기를 소화했지만, 풀리그에선 최소 10개 팀과 10경기를 치르게 된다.

5경기는 홈에서, 5경기는 원정에서 갖는다. 상대 팀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선 추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경기 수를 늘려 수익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6팀 중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로 남은 8장의 주인을 가린다.

유로파리그와 유로파콘퍼런스리그도 변경된 챔피언스리그와 유사한 방식이 적용될 계획이다. 또 추후 참가팀 확대도 논의한다.

확대된 4장의 출전권도 확정된 기준을 통해 분배된다. 먼저 UEFA 랭킹 5위 안에 드는 국가의 3위 팀에게 한 장이 돌아가고, 현재 자국 리그 우승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지 않은 리그에도 한 장이 배정된다.
[서울=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혁안. (캡처=UEFA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혁안. (캡처=UEFA 홈페이지)

또 최근 5년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예선이나 유로파리그, 유로파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한 팀 중 클럽 계수가 가장 높은 팀들에게 남은 두 장을 준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앞서 유럽 12개 빅클럽이 참가 의사를 밝은 유럽슈퍼리그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챔피언스리그 개혁안을 환영한다"면서 "슈퍼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한 유럽 구단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전했다.

유럽 슈퍼리그에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퇴해 2022~2023시즌부터 별도의 리그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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