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1월까지 3600만명 2차 접종 완료 가능"
"1차 접종, 2개월 전인 9월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
20일 현재 163만명 1차 접종 마쳐…전 국민 3.16%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반 병원에서도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돌봄교사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4.19. [email protected]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1차 접종은 2개월 전인 9월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대행을 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이 이뤄지려면 3600만명에게 접종해야 한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전 국민 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70%인 약 3627만8152명으로 잡고 있다. 이날까지 약 3.16%인 163만9490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추진단은 전날인 19일부터 장애인·노인방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예방접종을 개시했다. 이들은 전국 1790개소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는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의 보건의료인 25만7000명, 만성 신장질환자 7만7000명, 경찰·해경·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3000명 대상 예방접종 사전 예약도 19일 시작됐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오는 26일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사회 필수인력 예방접종은 당초 6월이었으나 4월26일로 시기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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