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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2일 개최…이승연 2연패 도전

등록 2021.04.2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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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낙동(IN)코스(파72/6,808야드)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이승연이 18번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1. (사진= 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낙동(IN)코스(파72/6,808야드)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이승연이 18번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1. (사진= 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LPGA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대회는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매년 약 2만명의 구름 갤러리가 운집할 정도로 인기리에 개최됐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부산, 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 축제로 거듭난 이벤트였다.

2년 만에 개최되고,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면서 대회 규모가 더욱 커졌다. 경기 방식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했고, 상금 또한 2억원을 증액하며 총상금 8억원의 대회로 발돋움했다.

대회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6)을 비롯해 박성현(28), 김민선5(26), 이소영(24)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왔다. 또한 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단 한 명의 챔피언에게도 타이틀 방어의 영광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매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019년에는 신인 이승연(23)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첫 대회이기에 부담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많은 갤러리가 운집되는 대회라서 우승했을 때의 분위기를 이번에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무관중으로 개최돼 아쉽다. 하지만 우승 당시 보였던 최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KLPGA 2021시즌 개막을 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이소미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이소미는 "경남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가 올해는 개최돼 무척 기대되고 기쁘다. 지난 대회 우승했던 기운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라운드(최종라운드) 경기, 장하나가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11.08. bjko@newsis.com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라운드(최종라운드) 경기, 장하나가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11.08. [email protected]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장하나는 "지난 겨울에 이 코스에서 전지훈련을 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크다. "그린이 튀고 전장이 길기 때문에 공을 잘 띄우고, 스핀을 잘 줘야 한다. 그 점을 유념하고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혜진은 "루키 시절 이후 오랜만에 다시 출전해서 무척 기대된다. 특히,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유년 시절에 연습했던 골프장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포대 그린이 많은 코스라서 온 그린을 실패하면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심해서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20)은 "이번 대회에 첫 출전이라 코스가 생소하고 낯설다.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번 코스의 전장이 KLPGA 주관 대회 중에서 가장 길다고 들었는데,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아 집중적으로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경(21)을 비롯해 박민지(23), 이다연(24), 임희정(21) 등 KLPGA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특별상도 눈에 띈다. 2번홀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는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주어지고, 13번홀에는 '카르페디엠 침대'가 걸려있다. 또한, 3, 7, 10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를 선물로 증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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