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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11.3% 상승률로 G20 중 6위

등록 2021.04.20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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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11.3% 상승률로 G20 중 6위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코스피가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3220.70p로 장을 마감했다. 1월25일 3208.99p 이후 3개월 만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2246조원을 기록했다. 1월25일 대비 34조원 증가한 규모다.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전일 기준 11.3%다. 주요 20개국(G20) 중 6위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과 ▲시장 변동성 축소 ▲외국인 자금 유입을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경제지표 호조세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증시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 2월 이후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연준의 긴축정책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최근 들어 금리 안정화로 변동성이 감소하는 추세다. 미 10년물 금리는 1.06%(1월말)에서 1.74%(3월말)로 상승했다가 1.60%(4월19일)로 내려갔다.
 
최근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요국의 증시 변동성은 코로나 침체기 이전 수준으로 축소되며 안정적인 증시 상승에 기여하는 중이다. 여기에 수출 회복세와 실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의 신흥국 자금 유입 속도가 확산되고 있다. 4월 국내 외국인 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다.

거래소는 "아시아 수출 개선세 지속 전망으로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신흥국 전반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며 외국인 자금이 5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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