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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결승골' 포항, 수원FC 꺾고 3연승 '3위 도약'

등록 2021.04.20 2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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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도 결승골' 광주, 강원 원정서 1-0 승리

[서울=뉴시스] 포항 송민규가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포항 송민규가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송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4분에 터진 송민규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승 후 6경기 무승(2무4패)으로 부진하다 최근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살아났던 포항은 안방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로써 5승2무4패(승점 17)가 된 포항은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지난 10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던 수원FC는 2연승을 노렸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11위(승점 9)에 머물렀다.

포항은 크베시치 전방에 두고 좌우 측면에 송민규, 팔라시오스를 세웠다. 중원에는 이승모, 신진호, 이수빈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는 신광훈, 전민광, 권완규, 강상우가 맡았다. 골문은 강현무 골키퍼가 지켰다.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가 3위로 도약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가 3위로 도약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울산전 결승골을 합작한 라스, 김승준이 투톱을 맡고 무릴로, 박주호, 김건웅, 이기혁이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수비는 김상원, 조유민, 박지수, 정동호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을 박배종이 꼈다.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 모두 상대 수비진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은 전반 26분 만에 이승모 대신 타쉬를 교체 투입하며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수원FC도 전반 42분 이기혁 대신 전정호를 내보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후반에도 0의 균형의 쉽게 깨지지 않았다. 수원FC가 이영재, 양동현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지자 포항은 임상협, 고영준을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포항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4분 고영준이 상대 진영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송민규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포항은 남은 시간 수원FC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광주FC 이한도 결승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광주FC 이한도 결승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선 원정팀 광주FC가 후반 42분 터진 이한도의 결승골로 강원을 1-0으로 제압했다.

이한도는 세트피스 찬스에서 헤이스의 프리킥을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 3연패에 빠졌던 광주는 강원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승1무6패(승점 13)를 기록한 광주는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리그 2연패를 당한 강원(승점 12)은 8위에서 9위로 내려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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