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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시장 불안정 단호히 경계…당정협의 신속 진행"

등록 2021.04.21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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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

"조율되지 않은 내용으로 일부 시장동요 초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경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마치 확정 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동요를 초래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 대책 이후 가격상승세가 조금씩 둔화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어렵게 안정세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10주 만에 다소 확대되며 불안조짐이 있어 정부는 재건축시장 동향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1주(0.10%)부터 4월1주(0.05%)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2주에 0.07%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강남 4구 매매가격 역시 4월1주 0.08%에서 4월2주 0.09%로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부동산정책과 관련 주택공급 확대,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큰 틀 하에서 부동산시장 안정,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원칙과 지향점은 그대로 견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조속히 걷어낸다는 측면에서 그동안 제기된 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당정간 협의하는 프로세스는 최대한 빨리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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