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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분기 119신고 17.5초에 한번 꼴…전국 최다

등록 2021.04.21 14: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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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19 신고 44만4262건…지난해 44만2975건보다 0.3%↑

[수원=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올해 1분기 경기도 소방에 접수된 119신고가 44만4262건에 달해 17.5초에 한 번 꼴로 119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 119에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왔다. 

2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모두 44만4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2975건)보다 0.3%(1287건)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출동(화재·구조·구급 등) 관련 신고가 19만7865건으로 44.5%를,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24만6397건으로 55.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급신고가 13만5646건을 기록해 현장출동 건수의 68.6%를 차지했다.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대민 출동이 24.7%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조(18.2%), 화재(14.1%), 구급(3.6%) 순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신고가 늘었다.
 
반면 장난전화, 무응답, 오접속 등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4.8% 줄었고, 안내·민원전화는 1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락두절과 범죄피해 의심 등의 이유로 위치추적 의뢰가 소폭 증가했다. 위치추적 접수 건수는 지난해 1분기에만 479건에서 올 1분기 542건으로 13.1% 늘었다.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2만75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만6,102건), 성남시(2만2,297건), 화성시(2만1,094건) 등의 순이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도 소방본부는 비출동 신고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안내·민원전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하고,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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