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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올 가을 조종사 채용 재개…여행 수요 회복 기대

등록 2021.04.21 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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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트블루도 재개 움직임

[임피리얼=AP/뉴시스] 지난해 3월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임피리얼에 있는 피츠버그 국제 공항에 아메리칸항공 비행기가 서 있다. 2021.04.21.

[임피리얼=AP/뉴시스] 지난해 3월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임피리얼에 있는 피츠버그 국제 공항에 아메리칸항공 비행기가 서 있다. 2021.04.2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0일(현지시간) CNBC는 여행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이 다가오는 가을 조종사 채용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운항 담당 부사장인 칩 롱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말 신규 조종사 300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2년에는 채용 인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소속 조종사는 약 1만5000명이다. 이중 수백명은 조기 퇴직했거나 향후 몇년 안에 연방정부가 규정한 조종사 은퇴 연령인 65세에 도달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여전히 보건 당국자들은 이동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백신 접종과 맞물려 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칸뿐 아니라 유나이티드 항공도 다음달 조종사 채용을 재개한다. 저가 항공사 스피릿은 이미 지난달 신규 조종사 교육을 시작했다. 제트블루 항공도 올해 말 조종사 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34개국이던 여행금지 국가를 대폭 늘렸다. 앞서 국무부는 전 세계 국가 80%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국민에 대한 권고 사항이며 강제성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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