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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확산에 1달러=108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1.04.21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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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확산에 1달러=108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면서 운용 리스크를 회피할 목적에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 1달러=108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09~108.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1엔 뛰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내려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를 부른 것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엔화 환율이 0.40엔, 0.36% 올라간 1달러=108.00~108.0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05~108.15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 19일 대비 0.05엔 오른 1달러=108.05~108.15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인 엔의 매수가 활발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전일보다 0.05% 낮은 1.55%로 마감했다. 미일 금리차 축소가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30.02~130.04엔으로 전일보다 0.81엔 치솟았다.

뉴욕 증시 하락에 더해 도쿄 증시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에 대한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가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2040~1.204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9달러 떨어졌다.

전날 3월 상순 이래 1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익확정 유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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