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극장, 5월 '정오의 음악회'는 민우혁과 함께

등록 2021.04.21 10:40: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정오의 음악회' 포스터(사진=국립극장 제공)2021.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오의 음악회' 포스터(사진=국립극장 제공)2021.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5월26일 오전 11시 국립극장(서울 중구)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다채로운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국립극장 대표 공연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 연주마다 쉽고 친절한 해설이 함께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고, 이승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공연의 첫 순서는 '정오의 시작'이다. 악단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둥근 달', '옥수수 하모니카' 등의 동요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다음 코너는 올해 공연부터 신설된 '정오의 시네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OST를 명장면 하이라이트와 함께 국악관현악 편곡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뮤지컬배우 민우혁(사진=국립극장 제공)2021.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배우 민우혁(사진=국립극장 제공)2021.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지는 '정오의 앙상블'은 소편성 음악의 매력이 담긴 실내악곡을 들을 수 있는 무대로, 악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홍민웅 작곡가의 '시간의 색(色)'을 위촉 초연한다. 흘러가는 시간 속 우리 삶 곳곳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색깔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5월 '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중 '내일로 가는 계단', 조용필의 대표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들려준다.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마지막 '정오의 관현악' 코너에서는 임희선 작곡가의 '한가람의 숨'을 선보인다. 2016년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에 선정된 곡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강의 흐름을 박자와 장단의 변화로 표현하는 등 늘 가까이에서 접하는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