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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사전청약, 시세보다 저렴…매매수요 해소될 것"

등록 2021.04.21 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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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서 청약 일정 발표

"신혼부부·청년에 청약당첨 기회 돌아갈 것"

"수도권 30만호 공급 효과 조기 실현할 것"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지난 5일 주장한 공시지가 산정의 불공정에 대한 해명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1.04.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지난 5일 주장한 공시지가 산정의 불공정에 대한 해명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1.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21일 "사전청약 대상지역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양질의 주택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올해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사전청약 아파트의 분양 가격은 본 청약 시점에 확정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이어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본 청약 시 100% 당첨권을 제공해 최근 과열되고 있는 매매수요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신혼부부들이 주거문제로 결혼을 망설이거나 출산을 늦추는 일이 없도록 공급물량 중 신혼희망타운 비중이 절반 수준인 1만4000가구를 포함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청약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효과를 조기에 실현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최근 주택 시장에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며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안정적인 시장관리를 위해 엄중한 인식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공급대책을 통한 안정 효과도 있지만 전례 없는 초저금리와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과 약속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감으로써 시장 안정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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