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열쇠 어디갔지?"…애플, 위치추적 해주는 '에어태그' 공개

등록 2021.04.21 13:19: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애플의 액세서리 '에어태그' (출처=애플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애플의 액세서리 '에어태그' (출처=애플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애플이 아이폰을 이용해 잃어버린 물건의 위치를 추적해주는 액세서리 '에어태그'(Airtag)를 공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에어태그'를 선보였다.

동전처럼 생긴 에어태그는 열쇠나 가방, 핸드백, 자전거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위치 파악을 위해 소리를 내는 스피커가 내장돼있다.

에어태그는 무선이어폰 에어팟처럼 아이폰과 가까이 있으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에어태그를 부착한 물건을 분실하면, 에어태그가 발산하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아이폰으로 에어태그 위치를 추적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잃어버린 물건이 블루투스 연결 범위 내에 있다면, 나의 찾기 앱에서 소리를 내도록 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가 물건을 찾아 움직이면, 아이폰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해 분실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면에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물건 찾기에 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는 익명으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애플에 따르면, 위치 데이터나 위치 기록은 에어태그에 저장되지 않으며, 나의 찾기 네트워크와의 통신은 종단간 암호화된다. 오직 기기 소유자만 해당 위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에어태그가 달린 분실물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 아이폰 화면 (출처=애플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어태그가 달린 분실물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 아이폰 화면 (출처=애플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에어태그는 이달 30일부터 미국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개가 3만9000원, 4개에 12만9000원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애플은 에어태그를 매달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한다. 가죽 키링은 4만5000원, 가죽 루프는 4만9000원, 폴리우레탄 루프는 3만9000원에 판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