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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박하선'…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등록 2021.04.21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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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막…5월8일까지 10일간 개최

개막작은 세르비아 영화 '아버지의 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배우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권해효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2020)와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2019)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영화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최근 영화 '고백'(2020)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박하선 역시 전주와 인연이 있다.

워킹맘을 연기한 박하선의 주연작 '첫번째 아이'가 올해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관계자, 심사위원, 경쟁작 감독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게스트들의 소규모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그리고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한병아 감독이 연출한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에 삽입된 '노자노자'를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 전 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공개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가난하고 힘없는 가장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위선적인 사회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만들어낸 어설픈 사회 안전망의 맹점을 지적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전북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총 48개국, 186편(장편 116편·단편 70편)이 영화 마니아들을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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