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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지역 상품 우선구매 조례 지역산업 성장 '톡톡'

등록 2021.04.21 12: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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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지역 상품 우선구매 조례 지역산업 성장 '톡톡'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울주군의 2021년 1분기 계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 수의계약의 경우 594건(121억원) 중 391건(73억원)이 지역업체와 계약을 통해 사업이 추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건수 대비 24.7%, 금액 대비 21.1% 증가했다.

군은 지난해 6월, 지역 내 생산 제품의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 재정 투입과 지역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울산 최초로 ‘울주군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군은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와 물품, 용역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역업체를 우선 계약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울주군 지역업체의 1인 수의계약 참여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266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에는 125개가 증가한 391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역 내 부족했던 엔지니어링 업종과 다양한 소상공업체들의 울주군 이전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산업 구조를 강화하는 긍정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지역경제 재투자 촉진과 지역산업의 지속적 성장,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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