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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이장섭 등에 '방역수칙 위반' 행정처분…카페 업주도 대상(종합)

등록 2021.04.21 13: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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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앞 카페서 박영선 후보 지지 모임 참석

노 전 실장, 광화문 보수집회에 '살인자' 비판 논란

"일행과 해당 카페 업주까지 처벌할 예정"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노영민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0.12.3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노영민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0.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0명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

21일 영등포구 보건소 관계자는 "직원들이 해당 영업소에 방문해 확인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을 확인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인원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조사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20여명 정도로 확인됐다. 일단 해당 인원들은 모두 행정처분 대상"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일행이 방문한 카페 업주에 대해서도 처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노 전 실장과 이 의원 등 20여명은 국회의사당 앞 카페에서 함께 만났다. 이들은 전기산업계의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의 지지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던 때는 서울에서만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의 위험이 계속되던 시기였다. 정부도 코로나19 지속화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연장했던 때였다.

노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 대해 '살인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다만 행정처분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가 필요해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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