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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공항 예타 사업 선정" 촉구…"사업비, 울릉공항 4분의 1"

등록 2021.04.21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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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21일 고성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했다. 2021. 4.21. (사진=옹진군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21일 고성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했다. 2021. 4.21. (사진=옹진군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21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백령공항 예타 사업 선정 촉구 공동건의’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백령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대에 총 사업비 1740억원을 투입해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지역의 획기적 지역 발전과 관광수요 창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옹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이다.

또한 백령공항과 규모가 비슷한 울릉공항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비가 울릉공항의 4분의 1 수준인 백령공항은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 심의에서 2차례 부결됐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협의회에서 “서해5도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됐다”며 “주민들의 박탈감과 상실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접경지역 주민의 희생으로 60여년간 국가안보가 유지된 만큼 접경지역 발전과 남북 평화 협력 분위기 조성,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백령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이후 백령공항 예타 사업 선정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경기도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휴전선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10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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