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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명박·박근혜 사면 건의"…文 "국민 통합 고려해야"

등록 2021.04.21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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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박형준 시장이 먼저 얘기...대통령 답변은 원론적 내용"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1.04.2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청와대 초청 오찬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오찬 자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면서 "저 역시 같은 건의를 드리려고 했는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먼저 얘길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4·7 재보궐 선거 당선자이자 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의와 관련해 "대통령의 답변은 원론적인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공감대와 통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하라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에 요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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