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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서 일·휴가를"…문경에 '농촌힐링워크' 2호점

등록 2021.04.21 18:46:09수정 2021.04.23 15: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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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1일 문경시 궁터마을에서 경북도의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2호점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21

[안동=뉴시스] 21일 문경시 궁터마을에서 경북도의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2호점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2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1일 문경시 궁터마을에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2호점을 열었다.

이 마을에서는 이 날 ㈜푸드나무, 문경시, (사)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호점 협약식이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개점한 의성군 '만경촌'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이은 경북도의 두번째 농촌힐링워크 협약이다.

경북도의 농촌힐링워크 사업은 기업들에게 농촌에서 힐링하면서 근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고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다.

이번에 제2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푸드나무는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직원수는 169명, 연 매출액은 1171억원이며 국내 최초의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고 있고 '맛있닭', '러브잇' 등 16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식품전문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여승일 궁터마을 위원장은 "기업의 직원과 가족들이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지원과 감염병 예방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완 ㈜푸드나무 부대표는 "직원들이 농촌에서 지내면서 발상을 전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며 "경북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제품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제1호에 참여한 라온피플㈜의 직원 10여명은 지난 19~20일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머물며 AI기술을 스마트팜에 적용시킬 새로운 아이템 구상을 위해 현지 스마트팜 딸기농장 방문 및 휴양마을에서 진행하는 비트차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기업들이 경북 농촌마을에서 일과 함께 휴가를 보내면서 잠재적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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