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해군장병에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바다에서 받은 스트레스 숲에서 털어내세요'
[대전=뉴시스]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 인근 숲길에서 해군 장병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숲 속 피크닉)에 참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잠수함 승조원 등 해군 장병 80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직접 부대를 방문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먹체험을 통해 신체 활력을 증진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숲속 피크닉'과 탄력밴드의 탄성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신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탄력 운동' 등이다.
또 소도구를 이용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 영양제, 반려식물, 아로마 방향제 등이 담긴 셀프치유꾸러미를 전달해 일상에서도 건강한 치유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다에서 근무하는 해군 잠수함 승조원과 군무원이 숲에서 신체적 피로회복과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찾아가는 산림치유와 같은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국민이 산림치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무함 이동영 함장(중령)은 "해군 장병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장병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병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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