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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혼잣말 오해 낳아 의원께 유감"…'신났네' 발언 사과

등록 2021.04.21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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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2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2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21일 국민의힘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조롱성 발언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던 중 "이틀 전 본회의 과정에서 있었던 저의 혼잣말이 의도치 않은 오해를 낳았다. 의원 여러분께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원만한 의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7 재보궐선거 관리 중립성 문제를 지적한 허은아 의원에게 "잘했어"라고 격려하자 "아주 신났네, 신났어"라며 비꼬았다. 김 부의장은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보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해 의석이 비어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해 의석이 비어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email protected]

이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지난 20일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김 부의장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김 부의장이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의장석에 서서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려하자 항의하며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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