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국내 품종 대학단옥수수 종자 올해 본격 생산·보급
3.6㏊ 실증재배로 종자 500㎏ 생산해 내년 농가에 보급 계획
[괴산=뉴시스]대학단옥수수 실증재배.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학단옥수수는 초당옥수수 대부분이 외국 품종이어서 수입 의존도와 가격이 높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괴산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품종이다.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과 대학단옥수수의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
올해 실증재배로 종자 500㎏을 생산해 내년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대학단옥수수는 당도가 20브릭스(brix)로 일반 찰옥수수(7브릭스)보다 높고 재배 일수도 70~80일로 일반 단옥수수보다 10일 정도 짧아 출하 시기가 빠르다.
군은 지난해 대학단옥수수 0.6㏊ 실증재배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해 자료를 바탕으로 재배면적을 3.6㏊로 확대해 실증재배한다.
이 가운데 1.1㏊를 친환경 재배(노지 1㏊, 하우스 0.1㏊)해 적합성을 시험하고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 대학단옥수수가 다른 옥수수보다 이른 시기인 5월에 출하하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광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대학단옥수수 실증재배로 노지뿐만 아니라 친환경 하우스 재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보급을 확산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