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EV 단종수순…내수용 생산 중단
2018년 출시, 제작결함으로 화재 발생 리콜
"해외용은 수출이 잘되고 있어…계속 생산"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출시로 코나 EV수요가 감소자 코나 EV 내수용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단 해외판매는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용은 생산을 중단한 게 맞고 재고분만 팔리면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라며 "아이오닉 등 새로운 전기차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해외용은 수출이 잘되고 있는 만큼 울산공장에서 계속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IR사이트를 보면, 코나 EV는 지난 2018년 출시돼 지난달까지 국내 총 3만 3830대, 해외 총 10만1574대가 팔렸다.
하지만 코나 전기차에서 제작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자 리콜되는 등 인기가 하락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최근 아이오닉5 등 다른 모델들을 출시하는 만큼 기존의 전기차 모델들도 단종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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