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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 "이종범 코치, 2군서 타격 맡는다"

등록 2021.04.21 16: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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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이종범 작전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LG는 2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최형우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선발 애런 브룩스를 공략하지 못해 패한 LG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LG는 선발 함덕주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LG는 지난달 선발 로테이션을 위해 양석환을 두산 베어스에 내주고 함덕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함덕주는 선발진에 들어와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온 두 경기에서 3이닝씩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질적인 손가락 물집 문제도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함덕주가 손가락에 문제만 없다면 잘 던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감독은 "이종범 코치가 2군 타격 쪽으로 간다. 이종범 코치가 3루 작전코치를 부담스러워 하더라.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고, 차명석 단장님과 면담 끝에 자신의 전문분야인 타격 쪽에서 2군을 육성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박용근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온다"고 전했다.

이어 "단장님과 이종범 코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고, 상의 끝에 지금이 2군으로 내려가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부상을 당한 채은성에 대해 "왼 약지 안쪽에 인대가 약간 손상된 거 같다.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10일 정도 엔트리에서 제외할 생각이다. 투수 최성훈을 1군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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